마타질 하다가 '문란한 것'에 대해 생각 해 보았습니다.
마비노기 타임즈에는 뒤 모 님이 계십니다, 알 사람은 다 알 것 같은 근성남.

이분이 정말 싫어하시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문란한 것"이 있는데요,

그런 "문란한 새끼들"을 찾아 족치시는 게, 겟앰에서 에린으로 넘어온

또 다른 차원의 뒤 모 님이시라는 설정의 만화가 있더군요. 잠깐 창작 게시판을 찾아봤음.

이분의 주요 사냥감으로 야한 짓을 하거나 야한 그림을 올리거나 야한 글을 쓰거나 야한 방송을 하는 등인 듯.

"저는 문란한 것이 제일 싫습니다."라는 것이 그분의 이유시구요.

12세 이용가 마비노기인 만큼, 야한 것에 대한 제한 수위라고 할까요?

그건 확실히 낮게 잡아야하는 건 저도 동의는 합니다. 예를 들면 적당한 노출도의 수영복 까지.



그런데 말입니다.

문란 (紊亂)
[명사]도덕, 질서, 규범 따위가 어지러움.
- 풍기 문란
- 기강의 문란.

문란이라는 단어가, 도덕이나 질서, 또는 규범 등이 어지럽다는 의미라고 네이버 국어사전에 적혀 있습니다만,

이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 걸까요?

저로선 이 "문란하다(->문란)"라는 단어의 뜻을 보고 떠오르는 게

북두의 권에 나오는 그 세상입니다. 즉

폭력이 곧 법인 세계.



하고 싶은 말이 뭐냐구요? 간단합니다.

뒤 모 님께서 그리신 만화들과 그분의 코멘트 등에서 보이는

"문란한 새끼들은 다 쳐죽여버리겠다"라는 말은

곧 그 자신도 그 대상에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다시 말해

"당신도 충분히 문란하신 분."

뒤 모 님께서 기준으로 잡으시는 "야한 것", 즉 선정적인 그림, 글, 방송 등 뿐만 아니라

뒤 모 님께서 몸소 그려 보이시는 "사람 패고 잡아 죽이는 것", 즉 폭력적인 것 역시

같은 "문란한 것"에 해당된다는 말씀입니다.



아이러니하지요? 문란한 것들을 찾아 공격하는 그 역시 문란함의 상위층이라는 점이.

말하자면 맞불이라도 되는 걸까요? 재미있네요 :3

아니 뭐, 이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만, 그리고 나름 효과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폭력적인 것"을 제법 싫어하는 저로선 뒤 모 님이 아니꼽게 보이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저도 마찬가지로 맞불작전으로 "너 이새끼 죽여버리겠어" 이러진 않지만요.







요즘 마비노기 타임즈에 몇 번 들렀더니, 이상하게 말싸움거리만 눈에 띄더군요.

이 글도 그렇습니다만, 마비노기 팬사이트 채팅방에서 마비노기에 쌍욕을 하는 사람도 그렇구요.
(이 글을 마타에 직접 올리면 괜한 분쟁만 일으킬 테니 개인적인 공간인 블로그에만 올립니다.)

...생각 해 보니 이 두 분 뿐이군요. 그리 중요하진 않습니다만.

그래서 오늘부로 마비노기 타임즈는 메인 페이지 이외엔 그대로 떠나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그냥 제가 안 가면 되는 거죠 :3

그렇다고 메인 페이지의 유용한 링크를 포기하긴 아까우니까요 :3



요즘들어 평화에 대한 마음이 살살 채워져가는 만돌린 서버의 미사츠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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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KiHiRO | 2009/02/12 14:01 | chat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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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eia-Heron at 2009/09/01 21:32
아무래도 욕설과 폭력성의 문제점을 자각하지 못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그 분의 행동이 별다른 효과를 가져왔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반발로 더 많이 올라온다든지.... 뒤 모씨의 출현이 뜸해진 이후에야 야짤이니 뭐니 하는 것들이 점점 줄더군요.
Commented by SaKiHiRO at 2009/09/05 12:48
역시 사람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진다거나 뭐 그런 걸까요.
어쩌면 보통은 생각치도 않던 걸 "나 이런 거 정말 싫어"라고 하는 말에 해 보고 싶어지는 경우도 있을 것 같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군대에서 답장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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